봄날이 오면 따뜻함을 가득 채우는 봄꽃 유채꽃과 금목서. 옛사람들은 그 꽃을 만리향이라 이야기 했다고 하는데, 만리(萬里) 나 떨어져도 느낄 수 있는 향기라는 것이 정말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일까.
어쩌면 옛사람들은 따뜻한 봄날같은 삶에서 이미 만리(萬里) 나 떨어져 버렸을 때. 그날의 금목서의 은은하고 미지근한 향기를 만리향이라 노래한 것은 아닐까. 그래서 사람들은 가슴안에 꽃 하나씩 품고 살며. 가끔 봄날같은 그 향기에 취해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There are currently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