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1. 자유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이므로.”

희랍인 조르바에 나오는 아주 좋아하는 글귀중에 하나 입니다. 저는 조르바의 실 주인공이자 작가인 카잔차스카가 진정한 내면의 자유를 향유한 인생을 목적으로 살려 했고, 살다가 죽었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가 말한 자유란 어떤 것일까요?

그가 말한 자유란 바로 ‘스스로의 욕심의 이해’ 로 부터 시작됩니다. 즉, 자기자신으로의 진정한 통찰로 부터 이루어지는 스스로의 욕심을 충족하며 살아가는 것이 바로 ‘자유’ 라 이야기 합니다. 하여 스스로를 이해하거나 진실한 욕심으로 살아나가지 못한다면 우리는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중화권 여배우 탕웨이가 이혼남 한국인 감독과 결혼한다는 뉴스가 미디어를 통해 뜨거운 감자로 회자되고 있습니다만. 탕웨이가 진심으로 그를 사랑하고, 그를 통해 성장하고, 그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해석하고, 그 방법들을 통해 행복할 수 있다면, 사람들의 시선과 그 어떤 잣대가 문제가 될 수 있을까요?

만약 진실로 그렇다면, 탕웨이는 진정 자유롭게 사랑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그녀의 욕심에 진실로 축복을.

 

Story #2. 관계

줄리아 크리스테바는 <사랑의 역사> 에서 ‘인간의 한평생은 거대하고 영원한 사랑의 과정이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또한 이 사랑의 문제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살아가느냐에 한 사람의 인생이 결정지어 진다고 이야기 했고요.

여기서 줄리아가 말한 사랑이란 부모/가족/형제/친구/연인 들과의 관계맺기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즉, 인간의 한평생은 거대하고 영원한 관계맺기의 과정이며 이를 통해 한 사람의 인생이 결정지어 진다라고 바꿔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이와같은 인간 삶에 대한 통찰을 이야기한 사람이 비단 줄리아 뿐이겠습니까?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익히 잘 알려진 ‘어린왕자’ 는 몰지각한 어른들을 까기 위한 글이 아닌.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잘 관계맺는 방법’ 에 대한 이야기이며, 이를 어린왕자와 여우 그리고 장미를 통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행복은 관계에서 나오며
우리가 얼마나 잘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느냐가 바로 우리가 얼마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느냐에 대한 척도가 되겠습니다.

 

 

Story #3. 사랑

사람들이 태어나서 처음 배우는 사랑은 바로 ‘엄마와의 사랑’ 과 ‘아빠와의 사랑’ 입니다. 즉, 엄마/아빠로 부터의 사랑과 애정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방법을 최초로 배우게 됩니다. 이러한 사랑의 경험은 세상을 해석하는 잣대, 즉 성정으로 형성되게 되됩니다.

인간의 한평생이 거대한 사랑의 과정인 이유는 우리가 최초로 배운 사랑이 한 사람의 성정으로 삶이 반복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제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드라마 ‘연애시대’ 에서 극중 은호의 아버지로 나오는 김갑수씨는 ‘사랑이란 상대방에게 엄마 혹은 아빠가 되어주는 것이며, 상대방의 못난점까지 감싸 안아 주는 것’ 이라고 정의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에게 엄마나 혹은 아빠가 되어준다는 것을 이해하기에는 좀 부족한 정의가 아닐까 생각하여, 요 몇달간 그것에 대해 무척이나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학자들은 사람은 만 3살까지 형성된 성격으로 (받은 사랑으로), 만 6살까지 배운 관계맺기 방식으로 평생을 살아간다고 합니다. 유년기에 잘못 배운 사랑과 관계맺기는 사람들의 삶을 불완전하게 또는 불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년기의 어린아이가 받은 잘못된 경험과 사랑이 그 아이의 잘못은 아니겠지요.

연인들은 상대를 사랑하고 신뢰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유년기로 퇴행하여 ‘아기’ 가 되거나 ‘응석’ 을 부리거나 하며 건강한 퇴행을 하게 됩니다, 이 때 상대방의 엄마와 같은 따뜻함과 아빠와 같은 보살핌 (부정적인 감정을 좋은 것으로 잘 소화시켜 돌려주는 감정표현 등) 을 통하여 유년기의 잘못된 경험과 사랑을 다시 이해하게 되고 경험하게 된다고 하니.

사랑을 통해 누군가가 다시 태어난다는 것은 기실 노래가사에만 나올 수 있는 얘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엄마/아빠가 되어준다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은 드는데.

더 고민해 볼 작정입니다.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Story #4.

삶과 사랑도 공부가 필요합니다. 높으신 학자분들이 사람들의 삶과 사랑만 평생 연구하고 분석하셨는데, 우리들은 그 과실만 살짝 맛보고 행복하게 살아가면 되는데.

공부 조금 하는 것 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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