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하루를 실셈하는 방법은 평일에 할 수 없었던 기억이 나요. 왜냐. 평일은 순수하게 내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실셈을 할 수가 없었거든. 순수하게 내 시간인 일요일이 되야지만 하루가 꽉 찬것 같았고, 그것이 바로 내 시간이 아닌가 생각했던거 같아.

어차피 하루는 24시간이였지만.

 

어른이 되면서.
사람들은 삶을 규칙적으로 만들어 나가곤 하는것 같았어.

삶을 반복적이고 규칙적으로 움직이게 해서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가장 최선의 삶이며,
이 세상에서 성공하고 이길 수 있는 그런 삶이라고 학원에서 직장에서 군대에서 삶을 지배하는 그 어떤 곳에서도 그렇게 이야기 하곤 했어.

 

하지만 이 세상에 효율적인 삶이라는 게 있을까?
혹시 효율적인 삶이란 너무나 똑같은 삶을 살고 있기에, 죽기전에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그런 삶을 의미하는 건 아닐까?

초등학생이었던 내가 생각했던 내 시간이라는 것은.
내가 즐거워하고 기뻐하고 놀고 떠들수 있었던, 삶속에 내가 중심이 되었던 그 시간을 말하는 건 아닐까.

 

그 임사체험단 같은거 보면은 말이야. 막 죽기전에 살아온 인생이 영화필름처럼 슉~ 지나간다는데.
집-회사 집-회사 집-회사 월급받고 카드값내고
집-회사 집-회사 집-회사 월급받고 카드값내고
집-회사 집-회사 집-회사 월급받고 카드값내고

만 보게되면 염라대왕이 보다가 지겨워서 지옥보낼꺼 같아.

 

스스로의 삶에 자신을 세워두고 열심히 살아야 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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