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6펜스는 20세기 초에 출간된 세계적인 고전문학서 중 하나이며, 국내에서도 약 15종의 번역본이 있다고 한다.

 

특히, 이 책은 예술가이자 화가였던 ‘폴 고갱’ 의 삶을 모델로 하여, 그 소설을 써 내려갔다고 전해진다.

 

 

왠지 예술과 고전이라는 딱딱한 느낌의 조건식은 책의 내용이 당연히 진부하고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만들기에 충분했으나

 

이상하게도 책의 내용은 매우 쉽고 간결하고 명확했다고나 할까.

 

 

달과 6펜스.

 

여기서 달은 우리가 하늘을 통해서 바라본 작은 동전크기의 밝은 보름달을 말하며,

 

사람들의 꿈과 이상과 열정을 상징한다.

 

그리고 6펜스는 망막으로 볼 수 있는 달의 크기만한 작은 동전을 의미하며,

 

이것은 사람들의 일상과 현실과 세속적인 부분을 상징한다.

 

 

주인공 스트릭랜드는 증권거래소에서 일하며 평범하고 고루한 삶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돌연히 가정을 버리고 화가가 되기위해 프랑스로 떠나버린다.

 

 

일상과 가정, 그리고 평범하며 사람들이 말하는 행복한 삶을 버리고

 

자신만의 열정을 품을 수 있는 곳을 향했던 것이다.

 

 

그러한 인생의 전환점에서

 

그의 주위에 등장하는 세속적 인물들의 고통을 통해서

 

스트릭랜드가 얼마나 자신의 삶과 열정과 이상의 투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정신병적으로 살아가는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소설의 내용이나 구성은 대부분 간결하다.

 

번역도 잘되어 있는 편이고, 모호하거나 이해가 가지 않는 표현들도 없는 편이어서

 

쉽게 읽히고 작가가 의도한 바를 충분히 느낄 수 있고, 그리 어렵지 않게 공감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오타를 한개 발견하긴 했다 ㅋㅋ )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어떤 일을 하고 싶어하며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모르는체 살아간다.

 

그것은 소설에서 말하는 6펜스의 삶이며, 세속적인 삶의 모습이다.

 

 

그리고 소설은

 

스트릭랜드라는 엉뚱한 인물을 통해

 

자신의 열정과 꿈이 무엇인지 인지하고 그것을 위해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준다.

 

그리고

 

그러한 열정적 행복에 대해서 설토한다.

 

 

어떤 것이 옳은 삶이라 정의내리긴 힘들지만

 

살아간다면

 

최소한 자신의 삶의 방향성에 대하여

 

한번쯤은 한문장으로 정의할 수 있을 만큼 간결하게

 

자신의 삶을 정확히 인지하고 살아가야 하진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마지막으로 가장 인상깊던 구절을 올리면

 

” 추는 항상 좌우로 흔들리고, 사람들은 같은 원을 늘 새롭게 돈다. ”

 

라고 말한 부분이랄까.

 

 

세속적 삶과 이상적 삶.

 

그 두개의 추를 다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There are currently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