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 까뮈의 소설 이방인은 노벨문학상 수상작으로써 고전으로는 매우 유명한 작품이다.

 

이방인은 까뮈의 작품 ‘시지프스의 신화’ 에서 소설에 대한 주석을 부여하는데,

 

이 책을 읽어보면 작가가 의도한 소설의 주인공 ‘뫼르소’ 의 무개념행위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주인공 뫼르소는 무개념 총각이다.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정말 ‘아무 생각이 없이 산다’ 라는 느낌을 강하게 뇌리에 긁어넣는

 

캐릭터라고나 할까.

 

 

어머니가 죽어도 졸립기 때문에 슬퍼하지 않고, 애인이 사랑하느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라고 답한다.

 

그는 삶을 살아가는 방식도 혹은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해나가는 관계도

 

사회적 상념을 거부하며 자기만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살아간다.

 

 

그는 그러한 사회적 통념, 사회에서 요구하는 성실한 인물의 이미지로 꾸미는 것에 대해

 

거부하기 때문에 그는 어떤사람도 이해할 수 없는 ‘이방인’ 으로써 존속하게 된다.

 

 

소설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이 되는데,

 

1부는 주인공 뫼르소가 자기방식데로 살아가는데 크게 무리없이 이야기가 진행된다.

 

 

주위사람들은 일반적이지 않고 특이한 그를 인간적으로 받아들이고 끌어안으며

 

일상을 이어나간다.

 

그의 사고는 특이하고 솔직하지만 그의 일상은 여느사람과 마찬가지로 평범하다.

 

 

그러다가 뫼르소는 자의적이지 않은 (그러나 오해를 살 행동이 다분한 우연의 연속으로써)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소설은 2부에서 그 내용을 계속 이어나간다.

 

 

2부는 까뮈의 수감생활과 재판과정을 보여준다.

 

이 때부터 뫼르소는 특이한 사고방식으로 살아가는 솔직한 인물 뫼르소가 아닌

 

논리와 수사학의 틀로써 뫼르소는 해석되어지기 시작한다.

 

 

그는 변호사 검사 판사 배심원과의 여러 이야기들을 주고 받지만

 

법정공방을 통해 죄의 유무를 논리적으로 판단하고 가늠해야 하는 세계에서

 

뫼르소의 행동은 그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여러가지 각도로 해석되어진다.

 

 

그의 생각이나 사고는 무시되며 이해할 수 없는 틀로 규정된다.

 

그는 사회적 통념의 이방인으로 규정된 채 해석되는 것이 2부의 핵심이랄까.

 

 

책의 분량은 160여 페이지로 내용이 그리 많진 않지만

 

문장이나 표현하고자 하는것의 매우 상징적이기 때문에 읽기가 조금 괴롭긴 하지만

 

소설은 스토리 전개를 통해서 철학적인 메시지를 이미지로 투영시켜 주려고 노력한다.

 

 

사람들이 왜 그렇게 이방인을 극찬하는지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사회적 통념으로써 꾸며진 이미지를 거부하며 끝까지 이방인으로써 존재하려는

 

뫼르소라는 캐릭터를 보면서 기존 해설가들이 해석한것과 마찬가지로

 

이방인이라는 소설은 사회통념을 이라는 정의가 역설적으로

 

개인에게는 부조리한 편견을 낳을 수 있다는 묘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달까.

 

 

특이한 향신료의 음식을 처음 맛본 느낌처럼

 

자극적이진 않지만 그 느낌이 지속적으로 머릿속에 남아있을만한 몽환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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