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이나 된 고전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군중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알리아스 카네티의 ‘군중과 권력’ 은 군중들의 역사학적 고찰이라고 볼 수 있다면

 

이 책은 군중들의 양태와 행동방식을 마치 하나의 생물을 임상적으로 해부하듯

 

분석해 놓았다고 할 수 있다.

 

 

그가 말하는 군중의 특성은

 

첫째, 군중은 집결하면 그 구성원의 지적능력과는 상관없이 지적수준이 하향평준화 된다라는 것과

 

둘째, 반론이나 논리적은 설득은 절대 통하지 않으며 (때로는 광폭한 군중에게 살해당할 가능성도 높으며)

 

섯째, 복잡한 이론보다는 단순한 표어나 암시, 혹은 이미지의 투영 등이 군중을 움직이는 핵심 요소라고 주장한다.

 

 

그는 우리들이 채택하고 있는 의회제도와 배심원 제도 등

 

또한 군중의 특성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제도는 매우 엉뚱하고 몰지각한 방향으로 이끌어져 나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귀스타프 르 봉의 군중심리는 문체는 전반적으로 부드러우나

 

그 핵심내용은 대중에 대한 매우 표독스런 독선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평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내용과 통찰, 그리고 군중에 대한 분석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유물론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군중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거나 관련저서를 읽어본 사람이 있다면

 

함부로 반론을 하거나 무시하고 넘길 수 없는 논리임에는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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