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라마조프씨네 형제들 – 도스토예프스키
러시아의 천재작가 ‘도스토예프스키’ 의 마지막 작품인 까라마조프씨네 형제들.
책은 빨간 바탕의 이상한 그림으로 이루어져
책의 두께와 활자갯수 만큼이나 읽기가 거북했으나 장장 12일에 걸쳐서 완독할 수 있었다.
책은 약 1400여 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곤충의 눈알이 촘촘히 박혀있듯이 활자또한 모든페이지에 촘촘히 박혀있는
부담스럽게 두껍고 피곤한 …
이방인 – 알베르 카뮈
알베르 까뮈의 소설 이방인은 노벨문학상 수상작으로써 고전으로는 매우 유명한 작품이다.
이방인은 까뮈의 작품 ‘시지프스의 신화’ 에서 소설에 대한 주석을 부여하는데,
이 책을 읽어보면 작가가 의도한 소설의 주인공 ‘뫼르소’ 의 무개념행위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주인공 뫼르소는 무개념 총각이다.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정말 ‘아무 생각이 …
신화로 읽는 여성성 – 로버트 A. 존슨
우리가 접하는 대부분의 대부분의 심리학은 신화를 근거로 인간 무의식으로의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나 칼 융 등의 유명한 심리학자들도 그리스로마 신화 등의
사람들의 입과 입으로 구전되고, 혹은 과장되어진 신화들을 이용하여
인간 무의식과 심리패턴을 해석하려하며, 그것은 현재 심리학의 기초와 표준을 이루고 있다.
왜 심리학과 신화는 …
카탈로니아 찬가 – 조지오웰
정치소설과 우화소설 작가로 유명한 ‘조지 오웰’ 의 르포르타쥬, 즉 현장문학이다.
조지오웰이 실제 처험했던 스페인 내전의 상황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매우 사실적이고 섬세하게 표현한 것으로 이 작품은 유명하다.
특히, 내가 제일 재밌게 읽은 부분은 스페인 공화국 의용군의 전투장면 묘사였는데,
전투병들이 두려움에 떠는 장면과 무의미한 소총 격발,…
달과 6펜스 – 서머싯 몸
달과 6펜스는 20세기 초에 출간된 세계적인 고전문학서 중 하나이며, 국내에서도 약 15종의 번역본이 있다고 한다.
특히, 이 책은 예술가이자 화가였던 ‘폴 고갱’ 의 삶을 모델로 하여, 그 소설을 써 내려갔다고 전해진다.
왠지 예술과 고전이라는 딱딱한 느낌의 조건식은 책의 내용이 당연히 진부하고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만들기에 충분했으나…
원스(Once – How often do you find the right person?)
아일랜드의 음악영화 Once 이 영화는 9월 20일날 개봉한 이후로 꾸준히 인기를 끌어 2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합니다. 인디영화의 최고기록이 고작 4만이었던것을 생각해보면 가히 파격적인 기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 영화 Once는 저질적인 화질과 1억원이라는 적은 제작비로도 대중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받게 되었을까요?
영화의 내용은 굉장히 단순합니다. 더블린의 길거리 가수,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