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이나 된 고전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군중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알리아스 카네티의 '군중과 권력' 은 군중들의 역사학적 고찰이라고 볼 수 있다면 이 책은 군중들의 양태와 행동방식을 마치 하나의 생물을 임상적으로 해부하듯 분석해 놓았다고 할 수 있다.
군중의 3가지 특성
그가 말하는 군중의 특성은
- 첫째, 군중은 집결하면 그 구성원의 지적능력과는 상관없이 지적수준이 하향평준화 된다라는 것
- 둘째, 반론이나 논리적은 설득은 절대 통하지 않으며 (때로는 광폭한 군중에게 살해당할 가능성도 높으며)
- 섯째, 복잡한 이론보다는 단순한 표어나 암시, 혹은 이미지의 투영 등이 군중을 움직이는 핵심 요소
그는 우리들이 채택하고 있는 의회제도와 배심원 제도 등 또한 군중의 특성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제도는 매우 엉뚱하고 몰지각한 방향으로 이끌어져 나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물론적 통찰
귀스타프 르 봉의 군중심리는 문체는 전반적으로 부드러우나 그 핵심내용은 대중에 대한 매우 표독스런 독선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평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내용과 통찰, 그리고 군중에 대한 분석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유물론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군중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거나 관련저서를 읽어본 사람이 있다면 함부로 반론을 하거나 무시하고 넘길 수 없는 논리임에는 틀림이 없다.
원본: jroh.kr/?p=339